크롬캐스트와 에어플레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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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최근 발표한 크롬캐스트가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 사태를 내는등 큰 버즈를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감당못할 수요로 인해 Netflix와 같이 진행한 프로모션도 중단된 상태다.

The Verge는 크롬캐스트를 애플의 에어플레이와 자세히 비교하는 기사를 내놓았는데, 이를 통해 두 기기간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우선 에어플레이는 iOS기기의 미러링이 기본이라는 점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 환경에서 조종하며 모든 화면을 그대로 TV에 옮겨서 즐길 수 있다. 한편 크롬캐스트는 클라우드 스트리밍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정 UI가 없고, 구글의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하는 앱들이 클라우드에서 크롬캐스트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기 호환성면에서는 에어플레이는 애플 제품만 지원하는 반면,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OS X, 윈도우즈등 다양한 환경에서 가능하다.

어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가하는 면에서는 아직 에어플레이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는 기본적으로 iOS에 감상 가능한 모든 콘텐츠 (넷플리스, 유튜브, 훌루, HBO, 판도라등)를 미러링을 통해  감상이 가능하지만, 크롬캐스트는 현재 넷플릭스와 유튜브 정도만 지원이 되고, 다른 콘텐츠 서비스는 SDK를 통해 추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Wired의 기자에 의하면, 앱이 아닌 브라우저를 이용할 경우 크롬캐스트에서도 훌루나 HBO같은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문제가 없었다는 보도도 있다.

가격도 큰 차이가 있는데 Apple TV는 $99불, 크롬캐스트는 $35불이다.

관련기사: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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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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