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실수로 자사의 웹사이트에 iOS 및 안드로이드 앱에 대한 설명서를 올리면서 (현재 해당 웹페이지 삭제), iOS와 안드로이드 앱 출시가 임박했음을 보였다. 블랙베리 메신저는 30명까지 그룹채팅, 사진공유, 업무목록 공유 등 기업용 메신저로 많이 활용되었고 블랙베리의 가장 강력한 기능중에 하나였다. 블랙베리가 iOS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출시되는 것은 지난 5월 블랙베리 CEO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던 사항이고, 이미 한달전부터 베타 초대를 보냈던 내용이기는 하다. 블랙베리 메신저가 iOS/안드로이드 앱 시장으로 진출하기는 하지만, 이미 스카이프, WhatsApp, Kik, Viber, WeChat, LINE, Kakao, Tango, Snapchat, MessageMe, Path, Facebook, Hangout 등 너무나 많은 메시징 서비스간의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 다소 늦은감도 있다.
tN insight: 블랙베리는 여전히 뛰어난 이메일, 업무목록, 연락처, 메신져 등의 통합업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비즈니스솔루션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즉 앱개발자 풀, 하드웨어 자체의 매력도, 마케팅 능력 등 모두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아마도 블랙베리는 하드웨어 사업을 철수하고 비즈니스 솔루션 모바일 SaaS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나을 수 있어 보인다. iOS/안드로이드 블랙베리메신져는 이런 시도를 위한 하나의 테스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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