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AT 시험을 주관하는 College Board에 따르면, 작년 SAT 독해와 작문 성적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올해에도 뉴욕주 3~8학년 언어영역 테스트에서 31%만이 기준점을 넘었다고 한다. NoRedInk를 설립한 제프 슈어 (Jeff Scheur)는, 미국이 경제성장을 위한 해결책으로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만 교육을 집중함에 따라, 미국 학생들의 작문과 문법 실력이 저하되었다고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NoRedInk를 런칭하였다고 한다. 물론 교육과 같이 공적인 목적을 지향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돈을 벌기 쉽지 않고, 많은 교육테크 (EdTech) 회사들이 씨름을 하고 있는 문제이다. NoRedInk는 이미 12,000 학교에서 무료로 사용이 되고 있는데, 많은 학교들이 프리미엄 서비스로 전환할 의향이 있기 때문에, 향후 기간정액방식의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회사는 최근 Google Ventures, Social+Capital, CRV 등 유명 VC로부터 $2M (약 22억원)을 펀딩 받으면서, 당장의 수익모델보다는 교육기관에서 널리 쓰이는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한다.
tN insight: 미국내에서 교육테크 회사가 돈벌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공교육이라고 불리우는 K-12쪽은 더더욱 그렇다. 이유는 첫째로 아직까지 공교육과 돈을 연결하는데 정서적으로 익숙하지 않고, 둘째로는 교육의 수혜자 (학생)와 지불자 (부모)가 상이하기 때문에 수요/공급이 최적하 되지 못하고, 마지막으로는 공교육 시스템 자체에 너무 많은 이해관계자가 (연방정부, 주정부, 지역교육청, 학교, PTA, 교육서비스 제공자 등등)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시스템의 비용이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현재의 시스템 비용을 급격하게 낮출수 있는 대안이 교육테크에서 언젠가는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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