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심부름 서비스: WunW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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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nWun은 “what you need, when you need”라는 이름 그대로, 아무때나 배달 등의 심부름을 시킬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이다. 작년까지는 사용자가 $15을 지불하면 식료품점에서 식자재를 사오거나, 소포를 배달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최근에 새로 출시한 서비스는 사용자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대신에 회사는 WunWun 서비스를 구글 광고모델과 유사하게, 브랜드와 상점에게서 수익을 거두는 방식으로 전환하여서, 사용자가 필요한 제품을 검색하면 브랜드나 상점이 다른 제품도 구매를 유도하거나 더 비싼 제품으로 제안할 수도 있다. WunWun은 현재 뉴욕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뉴욕과 같은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효과적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있겠다. 반면에 대도시는 곳곳에 작은 상점들이 있어서, 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고, 비싼 제품이라면 좀 살펴보고 사야하기 때문에, 물품 배달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되기도 한다.

tN insight: 미국에 살다보면 한국과 같은 퀵서비스와 배달서비스가 아쉬울때가 많다. 미국은 인건비가 높고, 인구 밀도가 낮기 때문에, 배달 비용의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위에 Gigaom에서 서비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뉴욕과 같은 대도시라면 물품 배달서비스는 몰라도 퀵서비스와 같은 배달서비스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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