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니가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렌즈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 소문대로 오늘 소니가 ‘스마트 렌즈’를 공개하였다. QX10 ($250불) 과 QX100 ($500불) 두모델이 나왔는데 전자는 1/2.3 인치 크기의 이미지 센서에 18메가 픽셀이고, 후자는 1인치 크기 센서에 20.2 메가픽셀을 자랑한다. 광학 줌도 3.6배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WiFi 혹은 NFC로 스마트폰과 통신하게 되며, 셔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컨트롤은 스마트폰을 통하게 되고, 사진 역시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쉽게 생각해서 일반 디지탈 카메라에서 LCD 화면과 셔터 버튼이 빠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연동 가능하다.
tN insight: 일반 디지탈 카메라는 인터넷 연결이 안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는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고, 이 제품은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가격이 거의 보통 카메라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점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일반 디지탈 카메라를 휴대하는 것보다는 부피가 작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서,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즉석에서 인터넷을 통해 공유를 원한다면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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