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오늘 샌디에고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시계를 깜짝 발표하였다. 퀄컴이 스마트 시계를 만든다는 사실은 업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을 뿐더러, 시기적으로도 삼성이 갤럭시 기어를 발표하는 날과 겹쳐서 더 화제가 되었다. Toq (talk와 같은 발음)라는 이름의 이 시계는 퀄컴의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미라솔’이 장착되어 있고, 무선 충전 기술도 적용되었다. 스피커는 없지만, 적어도 한 모델에서는 블루투스 헤드셋이 같이 제공된다.
퀄컴은 이 제품을 적어도 수만개 혹은 수십만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혀 강한 포부를 드러내면서도, “아직 우리는 컨수머 가전 회사가 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파트너 회사들이 이런 제품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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