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헬스클럽 (gym)에 가보면 트레드밀 (treadmill)에서 열심히 달리기를 하면서 잡지나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흔히 보게 된다. 요새는 달리면서 전자책을 보는 사람도 많은데, 아무래도 달리는 동안 책을 읽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다. Run-n-Read라는 제품은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작은 클립형 디바이스이다. 태블릿이나 전자책 리더와 연동되는 이 디바이스를 헤어밴드나 셔츠에 끼고 달리면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같이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즉, 화면이 실시간으로 사람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마치 화면이 정지해 있는 것 처럼 보이게 도와주는 것이다. 다음장으로 넘기고자 할 때는 가볍게 한번 건드려주면 된다.
tN insight: 아직 시장성이나 상업적인 성공을 점치기는 어렵지만, 웨어러블 컴퓨팅 트렌드는 정말 많은 응용분야를 생성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이런 제품도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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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뭐 안 되는게 없는 세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