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다우존스산업평균 30개 기업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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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산업평균 (Dow Jones Industrial Average)은 지난 116년간 30개 산업별 대표기업의 주가를 고려하여 지수를 산정하고 있는데, 소수 기업의 주가실적으로 세계경제의 주요 지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다우존스는 Alcoa, Bank of America 및 HP를 30개 기업에서 제외하고, 대신에 Nike, Visa, Goldman Sachs를 추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변경된 종목으로 산정된 지표는 9/23일부터 적용되게 된다. 다우존스에서는 제외된 세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인 점과 지수의 산업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언급하였다. 테크기업으로는 HP가 지난 16년간 다우존스에 포함되어 있었고, 다른 테크기업으로는 IBM, Cisco, AT&T, Microsofot, Verizon, Intel 등이 포함되어 있다.

tN insight: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되어 있다는 것이 산업내 대표적인 기업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데, 오랜 실적부진과 낮은 주가로 HP가 다우존스지수에서 제외되었다. PC 업계의 다른 경쟁사인 Dell은 지금에서야 아이칸과의 경쟁을 마무리하고, 상장철회를 통한 buyout 계획을 재개할 듯 하다. 재미있는 점은 다우존스내 테크기업은 지금까지 대부분 PC 분야 (Microsoft, HP, Intel)와 통신분야 (AT&T, Verizon, Cisco, IBM일부) 라는 점이다.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Google이나 컨수머 모바일의 선도적 기업인 Apple은 30개 기업에 제외되어 있다. 물론 두 회사가 제외된 이유는 주가가 너무 높아서, 주가가중평균인 다우존스지수의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이기는 하다. HP와 같이 주가가 너무 부진해서 퇴출될수도 있지만, 주가가 너무 높아도 진입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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