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연락처 교환앱 스타트업 Bump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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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Bump 앱을 인수했다. 가격은 $30M에서 최대 $60M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Bump는 연락처나 사진등을 주변 스마트폰끼리 쉽게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앱으로 앱스토어 초기에 많은 다운로드를 얻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다운로드 수는 1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렇다할 사업모델이 없어서 그동안 의미있는 매출은 일궈내지 못해왔다. Bump의 인기도 시들해지던 작년에 이 회사는 Flock이라는 사진 공유 앨범앱도 출시하였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Bump의 CEO는 인수후에도 당분간 두 앱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지만, 향후 구글이 어떤식으로 흡수할지는 미지수다. 소문의 인수가격이 사실이라면 ‘인재 영입 (acquihire)’ 성격으로 보기에는 좀 많은 액수이고, 이 앱들에 대한 사업성을 보고 인수한다고 하기에는 적은 액수여서 과연 구글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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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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