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별로 관심있는 비디오를 검색하고 바이럴로 동영상 컨텐츠를 공유하는 사이트인 Upworthy가 $8M (약 90억원) 펀딩을 Spark Capital 등으로부터 받았다. Spark Capital은 트위터, 텀블러 등을 초기에 투자한 VC로 잘 알려져 있다. Upworthy는 금번 펀딩을 통해 자녀교육, 건강 등 특정 토픽에 대한 커버리지를 넓히면서, 스폰서십 비디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회사는 Upworthy가 뉴스 형태로 자리잡는 것은 지양할 생각이라고 한다. 즉, 시의적이거나 가장 빠른 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잘 제공하는 사이트가 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회사는 또한 자체개발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서 동영상의 입소문을 만들고 측정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tN insight: Upworthy는 토픽별로 분류하였지만, 스스로가 미션기반 (mission-driven) 미디어 회사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즉 빈곤, 양성평등 등 특정 사회적 이슈를 잡아서, 이와 관련한 동영상을 보여주는 형태이다.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정보의 발견 (discovery)가 쉽지 않은데, 이를 토픽별 정리와 소셜 공유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생각된다. 특히 뉴스는 시간에 따라 정보의 가치가 급감하지만, 일반 주제별 동영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Upworthy의 비뉴스 중심의 토픽별 동영상은 의미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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