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eMarketer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2013년 유튜브에서 56억 달러를 썼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숫자다. 유튜브 광고 집행의 가파른 증가는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광고주들은 텔레비전에서 멀어진 젊은 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유튜브에 돈을 썼다.
eMarketer는 올해 유튜브가 올린 매출 중 실제 구글이 가져가는 몫은 약 2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동영상 파트너(저작권자 등)와 광고 수익을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만 해도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는 데 쓴 16억5000달러를 웃도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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