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신-호로위츠의 Jeff Jordan이 온라인 상점과 (E-Commerce)와 오프라인 리테일 산업의 미래를 관망하는 글을 올렸다. 결론은 온라인 상점들이 비용절감면에서 훨씬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의 시장을 점점 뺏어오고 있고 이런 현상이 점차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2012년 기준으로 전체 리테일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이지만, 일부 품목 (전자기기, 미디어, 스포츠/취미 용품)등은 전체 마켓에서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급격한 증가추세다. 오프라인 상점들은 비용 경쟁력이 떨어지는데다가 매출마저 줄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Borders (서점), Circuit City (전자기기 상점) 등은 문닫은지 오래고, 반즈앤노블스, 베스트바이, Office Max등 많은 상점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며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적으로 온라인 상점이 취급하기 어려웠던 음식/음료 부문도 Amazon Fresh등이 나오며 조금씩 시장이 바뀌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tN insight: 실리콘 밸리의 유명 투자자인 마크 앤드리신은 한 인터뷰에서 “모든 리테일 상점은 결국 완전히 망할 것이다”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해서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전자상거래나 온라인 상점등에 투자하는 사람의 발언이니 어느정도 bias되어 있다고는 해도, 전통적인 거대 오프라인 상점들이 하나 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때 주목할만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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