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 2위 케이블 회사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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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의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가 2위 회사인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가격은 $45.2B (약 48조원) 으로 주식교환 방식이다. 아무도 예상못한 깜짝 딜이여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딜이 성사되면 타임워너는 컴캐스트 지분의 23%를 얻게 될 예정이다. 이 계획이 발표되자 타임워너의 주식은 오르고 컴캐스트는 내렸다.

tN insight: 이 대형 M&A는 아직 성사되었다고 보기 힘들다. 반 독점법에 따라 연방정부가 허가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합병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을수록 허가를 받기가 어려워지고, 업계 1위 회사가 2위 회사를 사는 딜은 상식적으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할 요소가 크다. 물론 컴캐스트는 두 회사가 각기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경쟁관계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 것이다. 미국인들 대부분은 케이블 TV 회사에 대해 안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거의 독점사업이다보니 서비스 품질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아서다. 안그래도 독점성이 강한 사업에서 더 큰 독점회사가 생기는 것을 반기지 않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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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doug says:

    미국 현지의 케이블 회사 전망은 그리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컴케스트도 매 분기마다 요금을 눈에 보이지 않게 교묘히 올려서 아슬 아슬하게 흑자는 내고 있지만 전체적인 가입자 수 는 계속 줄고 있읍니다.
    언젠가 조만간 이런 방법도 통하지 않을때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 하게 됩니다.
    컴케스트도 나름데로 방범 보안 같은 새로운 서비스 창출에 신경을 쓰지만 결정적인 비디오 서비스에서 네플릭스 같은 회사들을 극복 하지 못해 결국 벽에 부딧히고, 인테넷 스트리밍 으로인해 브로드 케스팅까지 밀리면서 많은 가정이 더이상 케이블의 필요성을 못 느낌니다.
    결국 네트웍 제공자로만 남게 되면서 수십만명의 해고를 하게됩니다.
    모든게 단지 시간 문제 입니다.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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