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멸종’ 피하려면 애플 하드웨어, 구글 서비스, 아마존 미디어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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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Farhad Manjoo가 재미있는 칼럼을 내었다.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소비자가 구입한 물건이나 서비스가 단종되는 일도 비일비재 한데, 이런 ‘테크 멸종’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대표적인 예가 반즈앤노블스가 내놓았던 Nook 전자책 리더이다. 이 기기는 2011년 컨수머 리포트에서 최고의 전자책 리더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반즈앤노블스는 Nook 관련 인력을 대거 감원하는등 앞날이 불투명하다.

Manjoo의 조언은 간단하다. 애플의 하드웨어를 사고,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콘텐츠와 같은 미디어는 아마존에서 구입하라는 것이다. 테크 매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는 상당히 어필할만한 내용이다. 아래는 그 요약이다

  • 애플의 하드웨어를 사라 – 현재 시장에서 애플이 가장 훌륭한 디자인의 전화, 태플릿, 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이건 내가 애플의 경쟁 제품 거의 모든걸 다 써보고 하는 이야기이다.
  • 구글의 서비스를 써라 – 내 전화는 애플 로고를 달고 있지만, 안에서 쓰는 서비스는 죄다 구글 것이다.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맵스, 크롬 브라우저 등등.  구글은 데이터 관리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기에서도 쉽게 접근하게 해 두었다.
  • 아마존에서 미디어를 사라 – 영화, 음악, 전자책 등은 아마존에서 구입해라. 그래야 어느 기기에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다. 애플의 전자책이나 음원이 안드로이드에서 구동될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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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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