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부’ 폴 그램, YC 수장자리 물려줘

Sam-Altman-headshot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들의 대부’라 불리는 폴 그램이 본인이 설립한 Y Combinator의 수장자리를 Sam Altman에게 물려주었다. 그는 YC 블로그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YC가 앞으로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Altman이 적임자라고 밝혔다.

Sam Altman은 YC의 첫번째 클래스에 참가한 창업자중 한명이고, 지역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Loopt의 CEO였다. 그는 오랫동안 폴 그램과 친분을 쌓았고, 폴 그램은 그를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창업자 5명중 1명이다”라고 치켜세울 정도 였다. 폴 그램은 그를 영입하는데 1년이상 노력하여 성공했다고도 밝혔다. 향후 폴 그램은 YC를 위해 조언자 역할등 지원 활동은 계속하지만,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은 Sam Altman이 책임지게 될 예정이다.

tN insight: YC는 명실공히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인큐베이터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Dropbox, Airbnb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스타트업을 배출했고, 그간 쌓인 졸업생 네트워크가 상당해서 이것만으로도 큰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폴 그램이 사장자리에서 물러나기는 하지만, 당분간 그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관련기사: TechCrunch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