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기어 2’는 안드로이드 아닌 타이젠

Group_Gear 2, Gear 2 Neo

오는 4월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삼성의 스마트시계 ‘기어 2’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타이젠 OS 기반이 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주에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리스에서 기어 2를 발표할 예정인데 관련 소식과 사진들이 벌써 전해지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OS가 안드로이드에서 타이젠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타이젠은 삼성과 몇몇 회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OS로 아직 시장에 나온 제품이 거의 없다. 그리고 삼성은 이번 스마트 시계 제품에 ‘갤럭시’ 브랜드를 빼고 ‘기어’라는 이름만을 사용하고 있다 (첫번째 제품은 ‘갤럭시 기어’ 였다).  그 외에도 카메라의 위치등 몇몇가지 디자인 향상이 있고, 배터리 수명도 길어질 전망이다.

tN insight: 작년 삼성이 주요 제조사중 거의 처음으로 스마트 시계를 내놓으며 관심을 끌었지만, 업계의 반응은 냉랭했다. 스마트폰이 있는데 굳이 작은 스크린의 시계를 왜 봐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명확하지 않았고, 시계 자체의 디자인에 대한 비판,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등도 문제거리였다. 그야말로 아직 ‘덜 된’ 제품이라는 평이 많았다. 이번에 ‘기어 2’로 재도전 하는 셈인데, 새로운 브랜드 이름이라든지 OS를 바꾼것등으로 보아 첫번째 제품과 거리를 두려는 의도가 보인다.

관련기사: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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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goodman afew says:

    시계라는 관점에서는 그래픽적인 측면에서 화면에 대한 비중이 한참 줄어 들텐데 안드로이드나 타이젠 같은 것을 올리는 것이 이해가 안됨… ;;;; 향후 홀로그램 그래픽이 나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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