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라스카 상공에 거대한 풍선이 등장했다. 기구 같기도 하고 비행선 같은 이 물체는 바로 Altaeros Energies라는 MIT 출신 스타트업이 만든 풍력 발전기 BAT (Buoyant Airborne Turbine) 이다. 헬륨을 채운 풍선 안에서 터빈이 돌아가면서 전력을 생산하여 케이블을 통해 지상으로 전달한다. 풍력 발전의 핵심은 1.강한 바람을 2.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있다. 풍선 형태의 발전기는 높은 상공으로 풍선을 올려 보냄으로서 강한 바람을 맞을 수 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쉽게 이동 시킬 수 있어 지속적으로 바람을 공급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용면에서도 기존의 고정 설치 형태의 발전기보다 훨씬 저렴하다. 현재 이러한 형태의 풍력 발전기를 준비중인 기업은 몇 곳 더 있으나 300미터 상공으로 발전기를 띄운 기록은 Altaeros Energies만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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