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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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육용 전자 기기로 유명한 회사 ‘LeapFrog’가 ‘LeapBand’라는 어린이용 피트니스 트래커를 올 8월 출시한다. LeapBand는 4세~7세 연령의 어린이를 위해 고안된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벌레같이 꿈틀거려보아요~”, “팝콘처럼 통통 튀어보아요~”같은 체육활동의 미션을 주고 이를 수행하면 포인트를 주는데 이렇게 쌓은 포인트로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거나 가상 현실의 동물들을 키울수 있다.  또한 이 기기는 웹사이트나 앱으로 연결되어 부모가 아이들의 활동을 모니터하거나 해야 할 운동의 종류를 지정할 수도 있으며 기기를 통해 획득된 개인 정보는 부모에게만 절달되어 다른 목적으로는 일절 사용되지 않는다. 최근 미국에서는 소아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LeapBand가 어린이들의 체력단련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기가 될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격은 $40이다.

tN insight: 사실 요즘 어린이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용이든 놀이용이든 어린이 앱의 종류도 매일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PC보다,  직관적인 터치 방식의 모바일 기기는 아이들이 사용법을 더 빨리 익힌다. 현재 발표된 수준으로는 LeapBand 기기 자체는 ‘애들용 장난감’이 될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2014년 CES에서 선보였던 것 처럼 어린이 건강, 영양, 수면 패턴등 더 많은 기능을 가진 기기들이 등장한다면  최근 관심에서 약간 사그라진 웨어러블 밴드 시장에 니치마켓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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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자본, 인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여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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