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on Square Ventures의 Fred Wilson은 TC Disrupt 인터뷰에서 오는 2020년 시가 총액기준으로 3대 테크기업은 애플을 제외한 구글과 페이스북, 그리고 아직 아무도 모르는 기업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는 애플이 하드웨어 중심의 제품개발에만 의존하고 있기때문에 종국에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의 비효율적 활용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중점을 두는 구글과 페이스북에 뒤쳐지게 될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현재 최대 시가 총액기준 최대 테크기업으로 $517.7 B (약 533조원) 이다.
tN Insight: 현재 Fred Wilson같이 저명한 벤처투자가가 6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애플이 최대기업의 자리를 놓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반향이 크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에서도 말하듯 Wilson은 하드웨어 회사에 투자를 한 적이 없고, 투자를 할 계획도 없다고 말하면서, 하드웨어에 관한 편견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외에도 인터뷰에서 Wilson은 Michael Arrington과 데이터와 프라이버시에 관해 의논하고, 낮은 가치 평가와 적은 투자액이 오히려 스타트업에 더 좋은 약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재미있고 유익한 인터뷰를 했다
관련 기사: TechCrunch
사람들은 하드웨어쪽에 지갑이 더 잘 열리긴 하는거 같은데…
하드웨어 쪽 기업들 경쟁이 치열할지, 소프트웨어 쪽 기업들 경쟁이 치열할지에 따른 영향이 클지도.. 가격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면 수익이 줄어들테니까요. 적자는 낼 수 없으니 다들 적정 선을 지키긴 하겠고.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 둘 다 하는 애플이 떨어질거 같진 않은데… 신기한(?) 독특한(?) 예상이네요.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야기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애플이 떨어지기 보다는, 애플의 성장이 구글이나 페이스북보다 더디거나 제한이 있을 것 같다는 말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드웨어 회사들에 편견이 있다고 인정을 했으니까요. 🙂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의 회사는 기존 시장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생태계(MS/애플)의 입장에서는 현재 상태에서 이미 존재하는 시장 또는 원래는 가지고 가야하는 신흥 시장의 일부를 점령당하는 형국이니,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좀 과장된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