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총’도 나오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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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something이 많이 등장하는 세상에 ‘총’도 없으란 법이 없다.  Mossberg 사는 ‘smart gun’을 트레이드 마크로 등록하고 Armatix iP1(상기 사진)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22구경 권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RFID 로 권총과 송수신이 가능한 시계(혹은 반지)를 차고 있어야 한다. 시계와 총이 10인치 이상 떨어지면 발사가 불가능하다. 또 다른 회사인 Kodiak Industries는 1911 모델 권총에 지문 스캐너를 도입하여 총의 소유자만 발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 사는 총 손잡이에 센서를 일렬로 배치한 뒤 손잡이에 가해지는 압력을 인식하여 작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 외에도 총기 산업의 대표 기업 Smith & Wesson과 Colt사도 스마트 건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tN insight :  2011년 기준 미국에서 연간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약 10만명당 10명 수준으로 0.01%이다. (CDC 자료).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총기 소지가 허가 되었더라도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선진국 중에 이런 높은 수치를 가진 국가는 많지 않다. 각 기업이 제시한 스마트 건 기술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큰 맥락은 같다. 총기의 사용을 안전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 발달에 의존하여 안전 규제가 자칫 낮아질까 경고하고 있는데 인류의 ‘보다 나은 삶’에 기여하는 보다 완벽한 기술이 등장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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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자본, 인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여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 comments / Add your comment below

  1. Jihoon Jung says:

    “대표 기업 Smith & Wesson and Colt사”라고 했지만 한 회사가 아니예요.
    Colt 사와 Smith & Wesson 사는 미국의 오랜 라이벌 총기 회사랍니다.
    번역하려면 “대표기업인 S&W사와 Colt사도 (각각)”이라고 해야합니다.

  2. Helene Kim says: Author

    Jihoon Jung님,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내용을 반영하여 수정하였습니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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