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3D 프린터의 ‘안드로이드’ 될까?

Autodesk Spark

CAD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오토데스크(Autodesk)가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파크(Spark)와 자체 제작한 3D 프린터를 공개했다. 스파크는 사용자가 출력물을 더 자세히 통제할 수 있도록 해, 3D 프린트를 보다 쉽고, 보다 믿을 수 있게 만드는 플랫폼이다.

스파크의 최대 특징은 오픈 플랫폼이라는 점. 일부에서는 이미 스파크를 안드로이드에 비교하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가격을 끌어내려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 시대를 연 것처럼, 스파크 역시 3D 프린터에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스파크는 하드웨어 제조사가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스할 수 있는 것에 더해,  프린터 디자인 역시 원하는 업체에서 가져다 쓸 수 있도록 돼 있다. 오토데스크 측은 “3D 프린터에 일반화된 플랫폼을 제공해 3D 프린터 제조업체들이 핵심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반적인 디자인 도구와 다양한 운영체제에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Ars Technica

 

Written by

서울 사는 테크 블로거. 디지털 콘텐트, 야구, 미디어에 관심.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