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chat CEO Evan Spiegel, 대학생 당시 이메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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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chat의 CEO 및 공동 창업자 Spiegel의 스탠포드 대학시절 프래터니티 (fraternity – 남학생 사교 클럽) 에서 주고받았던 이메일이 공개 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메일 내용에는 성차별 비속어를 남발하며 미성년 시절 음주를 한 내용 등이 상세히 쓰여져있다. 대부분은 스피글이 18세 때 프래터니티의 멤버들과 주고받은 내용이다.

스피글은 이번 공개된 자료가 철없던 시절의 이메일이라면서 공개사과를 했고, 스탠포드는 이번 사건이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tN Insight: 21세에 스냅챗을 창업한 스피글의 18세 때 친구들과 주고 받은 사적인 이메일들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CEO로서의 인간성이 도마위에 올려지게 됐다. 최근 실리콘 밸리에는 도덕적인 문제로인해 CEO자리를 내려놓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학력 조작 사건을 일으킨 Scott Thompson (야후), 동성애자의 합법적인 결혼을 반대했던 Brendan Eich (Firefox), 그리고 애인을 폭행했던 Gurbaksh Chahal (RadiumOne) 등이 해고되거나 사직했다.
스피글의 경우, 어렸을때, 특히 프래터니티안에서의 일들이니 이해는 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스피글이 저렇게 말했다는게 놀랄게 아니라는 반응도 많다. 최근 스피글은 페이스북의 인수 오퍼에 관해 허풍스럽게 과장했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스냅챗이 현재 높은 가치평가를 가지고 수익화를 이루어야 할 기점에 놓여진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는 부분도 상당히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스피글이 이 문제로 힘들어 할때, 페이스북의 주커버그 부부는 추가로 $120M을 기부를 한 것이 상반되어 보인다.
말은 곧 인품의 잣대라 했다. 모든 기록이 쉽게 남겨지고 또한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요즘, 말은 좀 더 신중히 해야 하겠다.

관련기사: Gawker & TechCrunch

 

Written by

Finance Manager @ Sam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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