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도 메신저 앱 출시

Pocket Avatars

그야말로 메신저 앱 전성시대가 온것일까? 세계 최대의 반도체 칩 회사인 인텔마저 메신저 앱에 뛰어들었다. 인텔은 Pocket Avatars라는 앱을 iOS안드로이드에 출시하였고, 인텔의 VP인 Mike Bell은 이 앱을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뜻을 분명히 하였다.

Pocket Avatars앱은 사용자의 음성을 녹음해서 상대에게 보내주는데, 전방 카메라가 발신자의 표정을 읽어내고 이와 비슷한 표정을 가진 아바타 캐릭터와 매칭 시켜 같이 보내준다. 예를 들어, 내가 놀란 표정을 지으면 놀란표정의 만화 캐릭터가 나의 음성 메시지와 함께 상대에게 전달 된다. 20여개 정도 캐릭터는 무료이고, 추가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다.

인텔은 “비디오 채팅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보일까, 뒷 배경이 드러날까 걱정하기 마련이지만, Pocket Avatars에서는 그럴 염려가 없다”며 장점을 부각했다.

tN insight: 얼굴/표정 인식 기술을 사용하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꼭 카메라로 내 얼굴 표정을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캐릭터를 쉽게 고를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기계가 사람의 표정을 읽어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아무튼 반도체 회사도 메신저 앱을 내놓는 세상이 되었으니 버블 논란이 더 뜨거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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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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