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가 ‘Incubated’ 시리즈의 하나로 Y Combinator (이하 YC)를 집중 취재하였다. YC는 2005년에 폴 그램이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전세계 액셀러레이터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랍박스,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회사를 배출하며,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액셀러레이터라는 평도 듣는다.
YC는 선정과정부터 남다른 점이 있다. 약 15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온라인 지원서만 받고, 지원서 심사를 통과한 팀은 YC 파트너들과 단 10분간의 인터뷰 과정을 거친다. 짧지만 강렬한 이 인터뷰가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이렇게 12주 프로그램에 입성한 팀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서로의 진행상황이나 어려운 점들을 서로 공유하고, 때로 성공한 창업자들을 불러 강연을 듣기도 한다. YC 파트너들은 정기적으로 오피스아워를 열어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주고, 수많은 YC 졸업생및 멘토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제 많은 다른 액셀러레이터들도 이런 YC의 운영방식을 본따서 실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테크크런치가 지목한 YC의 큰 차별화 요소는 역시 방대한 네트워크의 힘이였다. 현재 1,500명정도의 졸업생이 있고 이들과 연계된 많은 멘토들이 수많은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창업자들이 창업초기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YC는 YC팀이 아닌 창업자들에게도 열려있는 ‘스타트업 스쿨’ 행사를 개최하는등, 스타트업의 저변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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