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트 모스버그의 아이폰 6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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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는 미국 시간으로 금요일부터 판매예정이지만, 지난주 부터 미리 기기를 받아본 블로거, 기자들의 리뷰가 어제 저녁 일제히 올라왔다.

디지털 기기 리뷰어의 대부격인 왈트 모스버그는 제목부터 “아이폰 6는 승자(winner)다” 라는 말로 추켜 세웠다. 아이폰 6의 스크린 크기는 4.7인치로 38% 늘었고 갤럭시와 같은 다른 대형 안드로이드 폰 추세를 따라가는 형국이지만, 두께를 많이 줄여서 전체 부피는 13%밖에 커지지 않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4.7인치 화면에서 텍스트, 사진, 비디오등이 모두 만족할만한 색감과 선명도를 가졌다고 평했다. 기존 앱들도 무리없이 동작했다.

모스버그의 테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6의 와이파이 속도는 기존 5s 모델보다 2배가량 좋아졌고, LTE 속도는 큰 차이가 없었다. 배터리 성능은 꽤 향상되었는데, 그의 테스트에서 아이폰 6배터리는 14~15시간을 지속해 냈다 (지난모델은 약 8~10시간). 카메라는 기존과 같은 8 메가픽셀이지만 자동초점 속도 개선과 어두운곳에서의 촬영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에서처럼 써드파티 키보드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것도 특징이다.

별다른 단점은 지적하지 않았는데 뒷면이 좀 미끄러워 손에서 빠져나가기 쉽다는 정도 밖에 없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이폰 6는 현재 아이폰 사용자들이나 그 누구에게라도 추천할만한 업그레이드라고 추켜세웠다.

아래 비디오는 또다른 유명 리뷰어인 David Pogue의 아이폰 6 리뷰 동영상이다. 코믹한 구성과 함께 수박을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박살내는 것을 초당 240 프레임으로 촬영한 것이 하이라이트이다.

tN insight: 모스버그는 보통 아이폰 리뷰할때 현재 2년 약정 기간이 끝난 사람은 업그레이드 할만하고, 1년된 아이폰을 쓰는 사람은 굳이 업그레이드 할 필요는 없다고 권하는 것에 비해, 이번에는 그보다 더 호의적인 평을 내놨다. 현재 다른 블로그나 전문가들의 평도 상당히 긍정적이여서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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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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