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환전/송금 서비스 Transfer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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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소재한 핀테크 스타트업인 TransferWise가 앤드리신-호로위츠, 피터 틸 등의 투자자로 부터 600억 이상의 대규모 펀딩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개인과 개인간 (P2P)의 환전및 송금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벌써 5조원에 가까운 돈이 이 서비스를 통해서 이체되었다. 이 회사의 주장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아낀 수수료만해도 1400억원 이상이라고 한다.

TransferWise는 창업자 자신들이 느낀 문제점에서 출발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두명의 창업자는 런던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번 돈을 집으로 송금할때 수수료등 관련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이를 개혁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 회사가 쓰는 방식은 한 사용자가 다른 국가로 환전하며 송금할때, 네트워크 상에서 반대 방향으로 송금하는 사용자를 매칭시켜 ‘맞바꾸기(swap)’ 해주는 방식이다. 즉, 돈이 실제 국경을 넘는게 아니라 서로 반대되는 니즈를 그때 그때 환율에 맞게 매칭시켜서 입금해주는 것이다. 이것을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매칭해주는 일은 아주 복잡한 일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주 싼 수수료와 좋은 환율에 송금을 하는 것이니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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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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