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우버와 경쟁할 앱 제작중

uber map

구글이 우버와 경쟁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우버와 비슷한 차량 공유 앱을 준비중이고, 구글 직원들이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이 앱의 스크린 샷은 일부 새어나가서 우버의 경영진에게 까지 노출이 되었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 것은 구글이 우버의 주요 투자자라는 사실. 구글 벤처스는 지난 8월 우버에 자그마치 $258M (약 2천 6백억원)을 투자한 이력이 있다. David Drummond 구글 부사장은 우버의 사외이사 이기도 하다.

구글은 현재 개발중인 무인자동차와 이 앱을 결국 결합시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무인 택시’가 현실화 된다면 그야말로 업계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이다.

한편 우버는 최근 피츠버그 지역에서 카네기멜론 대학교 등과 손잡고 무인자동차 연구소를 열었다. 현재까지는 우버와 구글이 투자뿐 아니라 지도(map)등에서 협력 하고 있지만, 두 회사의 최근 움직임은 이 동맹관계가 오래가지 못할 징조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Bloomberg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