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사이보그’ 라 칭하는 한 영국인을 Business Insider가 소개하였다. Neil Harbisson이라는 이 남자는 색맹으로 태어나서 색깔을 구별할 수 없다. 2004년 그는 의사를 설득해서 카메라가 달린 안테나를 두개골에 임플란트 하는 수술을 감행했다. 카메라가 앞의 지배적인 색깔을 진동수로 바꿔서 뼈진동 (bone conduction)을 통해 ‘듣는’ 것이다. 육안으로 보이는 가시광선뿐 아니라 적외선과 자외선도 포함되어 있어 이들 영역의 빛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사이보그 파운데이션’의 창립자이기도 한 Harbisson은, 동물이나 곤충들이 안테나(더듬이)를 가지고 있듯이 이 안테나는 자신의 신체 일부라고 생각하며, 임플란트여서 제거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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