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세계적인 가구회사인 Ikea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테이블, 책상, 램프를 소개했다.
무선 충전 패드가 없는 현재 가구들을 위해서 무선 충전 킷을 EUR30 ($33.6, 3만 5천원)에 판매하고, 무선 충전 내장된 가구들은 EUR20 가 추가로 부가된다. 4월 15일부터 유럽과 북미에서는 먼저 시판이 되고 전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무선 충전 분야에선 3가지 기술이 경쟁하고 있다. 삼성, HTC, MS등의 스마트폰 업체가 참여하는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서 만든 Qi, 듀라셀 Powermat가 밀고 있는 PMA(Power Matter Alliance), 그리고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가 있다. PMA는 미국 내에서 스타벅스 매장을 중심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tN insight: 스마트폰에서는 이미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지만,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테이션을 확보하는 것이 문제인데 Ikea가 발빠르게 이를 준비하였다. Ikea를 시작으로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무선 충전 패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서는 무선 충전 기술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 Huffingto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