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와치가 아직 공식 판매를 시작하지도 않은 시점에, 이미 중국에서는 짝퉁 애플 와치가 판매 되고 있다. 유명 테크 저널리스트인 왈트 모스버그는 지난주 홍콩에서 애플 와치와 아주 흡사하게 생긴 스마트 시계를 시범 착용해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근처 도시인 센젠에서 구입된 것으로 보이는 이 시계의 가격은 단 $45로, 애플 와치 종류중 최저가인 $349 보다 한참 아래다.
이 시계의 외관이나 바탕화면은 애플 와치와 꼭 빼닮았고, 약간 거리를 두고 보면 진품과 혼동을 유발할 정도라고 한다. 박스에는 특정 브랜드 이름도 없고 “Smart Watch”라고만 써있다. 모스버그가 들은 이야기로는 이 시계에 SIM카드도 넣을 수 있어서 전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애플 짝퉁 제품이 시장에 나오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진품이 나오기도 전에 1/10 가격으로 판매가 시작되는 시대가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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