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Yole Développement의 마켓조사에 따르면 보쉬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미세전자기계 시스템) 시장 1위에 올랐다. 매출이 2013년 $1B (1조원)에서 2014년 $1.17B으로 20% 가까이 늘었고, 경쟁사인 STMicroelectronics보다도 $400M (4천억) 이상 격차를 벌렸다.
보쉬 성장의 주 원인은 아이폰 6와 6+에 들어가는 압력 센서를 독점 공급하기 때문이다. 보쉬는 주로 차량용 MEMS 센서를 공급했으나, 2013년부터 애플, 삼성 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가속도 센서 공급을 시작으로 매출을 늘려왔다. 한편 STMicroelectronics는 TI에 2위 자리를 내주어 주춤하는 상황이다. 그 외 Avago, InvenSense, Qorvo의 성장도 눈에 띈다.
tN insight: IC Insight에 따르면, MEMS 시장 규모는 IoT와 맞물려 2018년 $12B (12조원) 이상으로 해마다 1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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