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새로운 미디어 소비 형태인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을 출시했다. 뉴욕타임즈, 내셔널 지오그래픽스, 버즈피드등 10개의 주요 출판업자와 파트너쉽을 맺고, 이들의 기사를 페이스북이 직접 호스팅하여 기사를 클릭했을때 즉시 뜨게 하는 것이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현재 페이스북 아이폰 버전에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에서도 곧 나올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 라고 단정하고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로딩 시간을 10배 단축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출판업자(publisher)들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하였다. 출판업자가 인스턴트 아티클 내에서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광고 수익의 100%는 출판업자에게 돌아가고, 페이스북이 광고를 대신 넣어줄때만 30%가 페이스북으로 간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한 트래픽 정보 등도 출판업자와 모두 공유하기로 했다.
Introducing Instant Articles, a new tool for publishers to create fast, interactive articles on Facebook.
Posted by Facebook Media on Tuesday, May 12, 2015
tN insight: 인스턴트 아티클을 테스트해본 기자나 블로거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다. 로딩 속도와 시각 디자인에 반한 눈치다. 단, 페이스북이 미디어 전달 분야에서 절대 권력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