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자사 차량을 대상으로 한 V10의 소프트웨어를 순차적으로 배포하기 시작하였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테슬라 극장
차량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넷플릭스 / 유튜브 / 기능 설명 동영상 메뉴가 준비되며 주차되어 있고 와이파이가 있을 때만 기능이 활성화된다.
노래방
Caraoke (Car + Karaoke)라고 이름 지어진 기능은 차량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래방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반주의 경우 운전 중에도 재생되지만, 가사는 주차되어 있을 때만 표시된다.
새로운 게임
캐주얼 게임으로 각종 플랫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Cuphead 게임이 추가되었다. 마찬가지로 주차 시에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별도의 USB 게임 패드를 연결해야만 한다.
식당 / 지역 명소 추천 서비스
무작위로 지역 명소를 추천해주는 메뉴가 추가되었다. “Feeling Lucky or Hungry”라고 이름 붙여졌으며 테슬라 충전소가 있는 비즈니스나 주변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 / 식당을 추천해 준다.
일시적인 경고음 줄임 기능
테슬라를 운행하고 있는 소비자가 제안한 경고음 줄임 기능이 Joe mode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다. 이는 차선 이탈 경고음 같이 차량에서 나는 모든 알림 소리를 일시적으로 매우 작게 줄여주는 기능으로, 요란한 경고음으로 잠든 아이가 깨버린 경험을 한 소비자가 트위터로 직접 엘론 머스크에게 제안하였던 기능이다.
주행 동영상 USB로 저장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카메라가 찍은 영상 파일들을 별도 폴더로 구성해 외장 USB로 저장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지도, 자율 주행 상황 그래픽 개선
지도 사용자 경험 역시 업데이트되었으며, 자율주행, 차선 변경의 그래픽 등이 보다 보기 편하게 업데이트되었다.
출처: Teslarati
techNeedle Insight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 중 시판된 지 8년이 된 모델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준 사례가 있었을까?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CEO에게 제안해서 몇 달 후 기능이 반영된 사례가 있었을까? 테슬라는 기존 산업의 상식을 깨면서 지속적으로 혁신의 길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