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이 아마존의 독특한 인재 채용 방식을 소개했다. 아마존은 내부적으로 수백명의 Bar raiser (기준치를 올리는 사람)라 불리는 사람들을 가지고 있고, 이들이 채용과정에서 일종의 비토권을 가지고 있다. Bar raiser들은 수많은 인터뷰 경험으로 지원자가 아마존의 문화와 잘 맞을지, 적정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아주 익숙한 선별된 자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아마존의 임직원들로 보통의 일과 외에 주당 최대 10명정도의 지원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외적인 업무이지만 급여를 더 받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특정 팀내에서 인터뷰를 끝내고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것과는 달리 아마존의 Bar raiser는 해당 부서와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일 수 있다. Bar raiser는 지원자를 보통 아마존내 다른 빌딩으로 불러서 무척 까다로운 질문을 하고 이를 통해 적격여부를 심사한다.
아마존은 이러한 프로세스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적합하지 않은 직원을 뽑았을때 드는 비용보다는 훨씬 작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세스를 고수할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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