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웹 브라우저의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새로운 브라우저인 ‘엣지(Edge)’를 탑재하였다. 엣지의 눈에 띄는 특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로 웹사이트 전체를 캡처하는 “웹 노트(Web Note)”기능이다. 사용자들은 캡처 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이렇게 편집한 웹사이트는 원노트, 읽기목록, 즐겨찾기 등을 통해 저장할 수 있고, 이메일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둘째로, 온라인 텍스트 읽기를 도와주는 두 개의 기능이다. 텍스트만 남기고 나머지 관계없는 부분을 없애주는 “리딩 뷰(Reading view)” 기능, 그리고 텍스트를 저장하여 오프라인에서도 읽게 해주는 “리딩 리스트(Reading list)” 기능으로 텍스트를 편하게 소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엣지에서는 빙(Bing)과 코타나(Cortana)를 활용하여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날씨나 수식, 주식 상황 등 주소창을 통하여 일반적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단어나 문장 등을 우클릭 하여 “코타나에게 묻기(Ask Cortana)를 선택하면 코타나가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코타나는 레스토랑이나 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tN 인사이트 : 엣지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개인비서 서비스인 “코타나”이다. 윈도우 10이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OS로 탄생하면서 코타나를 PC에서도 쓸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제자리 뛰기를 할 동안 다른 웹 브라우저들은 이미 엣지의 기능을 대부분 구현하였다. 하지만 그 어떤 웹 브라우저도 아직 개인비서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였다. 구글 나우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고, 애플의 개인비서 서비스인 시리도 아직 맥에서는 쓸 수 없다. PC 웹 브라우저에서 개인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장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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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학교의 글로벌 창업(Global Entrepreneurship)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학부 시절부터 비영리단체에서 3년 간 일을 하며 저개발국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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