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회사 Nebia는 물 소비량을 70% 절감시켜주는 샤워기를 개발했다. 이 샤워기는 일반 샤워기에서 생성되는 물방울보다 크기는 더 작지만 면적은 100배 크기인 물방울을 생성함으로써 분당 물 소비량을 2.5갤런 (약 9.5리터)에서 0.75갤런(약 2.8리터)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애플의 팀 쿡 (Tim Cook)과 구글의 에렉 슈미트 (Eric Schmit) 등이 투자한 이 샤워기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299달러에 판매 중이다.
tN인사이트: 미국인의 평균 샤워시간은 8분으로, 샤워시마다 약 76리터의 물을 소비하는 셈인데, 이 샤워기는 이를 20리터 정도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이 때에,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이며, 또한 오래 되었던, 하지만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 하다. 유명인사의 투자를 받았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 샤워기는 현재까지 킥스타터에서 약 80만불의 투자를 유치, 당초 목표액인 10만불의 8배를 넘게 달성하며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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