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 글쓰기 툴인 ‘워드 크래프트 (wordcraft)’를 선보였다. 워드 크래프트는 AI가 글쓰기를 ‘도와준다’라는 방향성을 가졌으며 현재로서는 픽션만 가능하다.
작가로 하여금 작성 중인 문구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도록 다음 문장을 제안하는 것이 주요 기능으로 문장이 작성될 때마다 다음 추천 문장이 보인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시간순으로 완전한 스토리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구글의 리서치 디렉터 더글라스는 (Douglas Eck) 워드 크래프트가 다음 문장을 위해 고민하는 많은 작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13명 이상의 전문 작가가 워드 크래프트를 두 달간 테스팅하였다고 밝혔으며, 아직까지 실제 작가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테크니들 인사이트
워드 크래프트는 아직 완성된 툴이 아니고, 이를 통해 당장 놀라운 글이 선보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벌써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AI툴처럼, 곧 사람이 쓰지 않은 글을 읽으며 웃고 우는 우리의 모습이 멀지 않은 느낌이다. 단순히 픽션뿐 아니라 툴을 응용해, 문법 교정이나, 논문 확인 등의 다양한 확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출처 :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