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미라솔 디스플레이 포기하는 듯

퀄컴이 자사의 디스플레이 상품인 미라솔 (Mirasol)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임. CEO인 Paul Jacobs는 투자자와의 미팅에서 미라솔 기술을 (외부로) 라이센싱 할 것이며   일부 제품만 상품화 할 것이라고 밝힌 것.  미라솔은 LCD와는 달리 backlight가 필요없고 주위의 빛을 이용하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로 관심을 끌었으나, 색감이나 반응 속도등이 LCD나 OLED등과 큰 차이가 있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말에는 우리나라의 교보문고와 손잡고 e-book 리더를 만들기도 하였으나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상태. 반면에 삼성등이 주도하는 OLED와 같은 기술은 나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시장을 점령하고 있어, 퀄컴으로서는 미라솔에 계속 투자하기가 많은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

[원문보기]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