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8 컨퍼런스후 페이스북에서 달라질 5가지

페이스북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F8이 오늘(4월12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며 메신저, 인스타그램, 비디오스트리밍, 결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1. 챗봇(Chatbots) – 인공지능 기반으로한 챗봇을 페이스북 메신저앱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언어를 통해 앱내에서 챗봇과의 대화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이용시간을 더 늘릴수 있을것이다.
2. 라이브비디오앱 – 그동안 마크저커버그가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온 라이브 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의 유튜브, 트위터의 페리스코프와 경쟁 서비스
3. 비즈니스 메시지 – 비즈니스 페이지내에 사업자용 계정을 부여하고 메신저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이커머스 영역에 대한 확대 전략을 엿볼 수 있음.
4. DIY 가상현실 – VR에서는 하드웨어 보다는 컨텐트나 소프트웨어 영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이 직접 자신의 VR 컨텐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며,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파트너십도 늘려나간다.
5. 결재앱 -향후 메신저앱을 통한 개인간 거래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개인결제 서비스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tN인사이트: 이번 F8의 대표주자는 메시징과 비디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인공지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고, 라이브비디오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강조해왔다. 페이스북의 모토인 전세계의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주제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주목할 점은 메신저의 추가되는 챗봇/결제 등의 서비스는 이미 Kik, Wechat 등의 다른 앱에서도 많이 도입되었던 기능들이다. 페이스북의 풍부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어떻게 수익화할지가 관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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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위치한 HP 본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IT 대기업에서 모바일 관련 사업개발 및 미국 스타트업 투자 관련 일을 했으며 이후 UCLA Anderson에서 MBA를 전공했습니다. 관심분야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Security, 벤처캐피탈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