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올해 $10B(약11.5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기존 Azure의 IaaS (infrastructure-as-a-service) 뿐만아니라 Office 365, Dynamics CRM 등의 가입자 기반 서비스를 포함한다. IBM은 작년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5.4B(약6.2조원) 정도라고 발표했으며, 구글은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매출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지표인 가트너의 Quadrant 리포트를 보면 AWS는 다른 14개의 회사의 클라우드를 합친것보다 10배 이상 많은 처리용량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다른 사업자들이 보다 구체적인 클라우드 수치를 발표하기 전까지 아직 경쟁 가능여부는 알기 어렵다.
tN인사이트: 아마존이 작년부터 AWS 매출(2015년 $7.88B)을 분리 발표 하면서 이 분야의 규모와 경쟁구도가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아직 AWS의 아성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오피스등의 소프트웨어와 DB 분야의 강점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가 정면승부를 걸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가 지배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의 위치는 쉽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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