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는 현재 약 $30B (약35조원)의 기업가치로 최대 $1B (약1.16조원)을 투자받을 계획이다. 추가 펀딩 라운드 및 임직원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며 올해나 내년사이에는 IPO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래 근무한 직원들에게는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대상직원은 전체 2500명중 약 500명 수준이다. 작년에는 약 $150M(약1,700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2020년까지는 세전영업이익으로 $3B(약3.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sight] Airbnb가 상장을 미루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리스크 관리가 주요해 보인다. 현재 영업손실이 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사업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가야 하며, 최근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 도시단위로 개인의 단기임대업을 규제하고자하는 법안이 계속 발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기업가치도 2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미국내 Uber 다음으로 높은 기업가치), 상장을 하지 않고도 풍부한 자금을 끌어들이고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은 Uber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 향후 두 회사의 상장시기는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규제 리스크 등의 변수에 따라 결정될 테지만, 초기의 투자자들이 얼마나 더 지켜볼지도 중요한 결정요소이다.[/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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