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딥마인드 (Deepmind)가 영국의 무어필즈 안과 병원과 손잡고 당뇨 망막 병증 및 퇴행성 황반 변성 두 질환 대한 공동 연구 파트너쉽을 체결하였다. 딥마인드의 목표는 머신 러닝 기술을 헬스케어에 적용하여 헬스케어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며 이 공동 연구가 그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딥마인드는 백만명의 안구 스캔 데이터를 무어필즈 병원으로 부터 제공받아 자사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할 계획이며, 프로젝트의 결과는 과학 저널에 출판하여 다른 연구자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insight] 환자의 안구를 스캔한 디지털 영상을 과거의 사진과 비교하고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하여 분석하는데 딥마인드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완벽하게 적용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IBM의 수퍼 컴퓨터 왓슨은 이미 암환자를 대상으로 영상 분석을 통한 진단을 시도하고 있는데, 딥마인드가 세부 분야는 다르지만 왓슨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지, 혹은 헬스케어 시스템 혁신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지 궁금하다. 두 회사 모두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있으므로 환자 데이터 사용에서 절차를 잘 지키고 경쟁하면서 새 분야를 개척하는 관계만 유지된다면 생각보다 헬스케어 혁신의 미래는 더 빨리 다가오지 않을까.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