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에어비엔비의 게스트가 1억명을 돌파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에어비엔비의 성장 한편에 각 지역 정부의 규제 논란, 인종차별 이슈 또한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일부 흑인 이용자들이 #AirbnbWhileBlack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인종차별 이슈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insight]낯선 사람을 내 집에 머물도록 하는, 혹은 반대로 낯선 사람의 집에서 머물기로 결심하는 만큼 에어비엔비 서비스는 상호 신뢰와 안전 구축이 중요한 핵심 가치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에어비엔비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프로필 사진을 포함한 개인 정보 등록을 통해 본인인증을 진행하도록 한다. 그러나 일부 호스트들이 사진 속 사람의 피부색, 혹은 이름으로 유추할 수 있는 출신 국가 정보 등을 토대로 게스트의 숙박 신청을 거절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에어비엔비의 핵심 가치를 흔들고 있다. 물론 에어비엔비가 호스트를 직접 고용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인종차별 문제에 전적인 책임을 가지거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에어비엔비가 현재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와 안전 구축이라는 핵심 가치는 강화하면서 인종차별 문제는 해결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90일간의 정책 리뷰를 끝내고 에어비엔비가 어떠한 해결책을 들고 다시 나타날지 기대된다.[/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