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MIT, 스탠포드 등 명문 대학교들이 가장 인기있는 강좌를 점점 더 많이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함에 따라, 석학들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대학지원 예산이 감소하고, 대학비용이 증가하고 수업료 및 학생부채에 대한 문제가 점증함에 따라, 소위 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대학 교육 변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두 온라인 서비스로는 스탠포드, 프린스턴 등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회사인 Coursera와 하버드와 MIT가 각각 출자하여 만든 edX가 있으며, 명문 주립대학인 UC버클리도 이번 가을부터 edX에 강의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가 교육의 질, 효율성 및 확장성을 증가시키면서 교육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 반면, 학생들이 명문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함에 따라 신문산업과 유사하게 대학 재정의 부실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강의 보다는 학위의 가치가 훨씬 중요한 환경에서는, 무료 수강 기회가 있다고 대학 재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