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Netflix), 2분기 성장세 정체 발표

18일 (미국 시간), 넷플릭스 (Netflix) 가 최근 3년동안 가장 저조한 가입자 증가 수치를 발표했다. 지난 2분기에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16만명 그 외 국가들에서 152만명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였던 미국 50만명 및 그외 국가 200만명 목표에 크게 부족한 수치다. 넷플릭스는 실적 부진의 이유로 가격 인상에 따른 기존 가입자 이탈률 증가를 언급하였다. 한편 넷플릭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외 거래에서 13% 폭락하였다.

[insight]최근 몇년동안 고공 성장을 지속하였으며, 작년 FANG (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 의 일환으로 미국 테크 업계의 약진을 이끌었던 넷플릭스가 향후 전망 우려에 따라 크게 주춤하였다. 비록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1.1억 달러의 준수한 매출을 기록하였으나 이 또한 정체의 그늘에 가려졌다. 넷플릭스는 지속적인 콘텐츠 비용 증가 및 경쟁 심화 (아마존, 훌루 등) 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난 1월 공격적으로 글로벌 130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산하였지만, 아직 각 로컬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향후 넷플릭스는 계속하여 중국 진출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로컬별 컨텐츠 확보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나 상당한 비용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insight]

관련 기사 및 이미지: THE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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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e University 에서 MBA 재학중입니다. 과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해외영업과 Samsung Pay - 모바일 Payment 서비스 확산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모바일 업계 및 전반적인 Tech 산업에 관심이 많고 배움을 즐기며 행복(Happiness)에 대하여 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