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전면 개편된 iOS 앱을 오늘 전면 출시했다. 페이스북 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아마 그 느린 속도 때문에 한숨을 쉰 적이 많았을 텐데, 이번 업데이트로 큰 개선이 이루어진 셈이다. 페이스북 앱은 iOS 기기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이지만, 속도나 사용자 환경등이 기대에 못미쳐 많은 이들의 불평을 자아낸 것이 사실이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앱 업데이트를 애플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HTML5 로 구현한 웹페이지에 앱 껍데기를 씌운 형태로 구현했고, 이는 상대적으로 더딘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었으나, 이번에는 최적화된 성능을 내기 위해 iOS의 언어인 Objective-C를 써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일단 첫눈에 보기에 사용자 환경은 큰 변화 없어보이지만, 속도만큼은 확실이 빨라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