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Walmart)가 최근 뉴욕주에서 미래형 매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중인 미래형 매장은 Intelligent Retail Lab이라는 팀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무인점포로 고객 입장에서의 혁신을 선보인 아마존 Go와는 다르게 회사 차원에서의 혁신인 ‘재고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매대에 있는 무게 센서와 1,500개의 카메라로 실시간 재고 관리를 하게 되며 이에 효율적인 매장관리가 가능해진다. Intelligent Retail Lab은 사내 스타트업 형태로 대략 75명의 직원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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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식을 바탕으로 한 무인점포를 테스트 중인 아마존 Go는 20 명 이상 동시 사용했을 때 오작동이 보고된 바 있다. 고객 입장에서 놀랄만한 혁신임은 분명하지만, 확장성에 문제를 보여준 셈이다. 월마트의 접근은 아마존 Go가 테스트 중인 것보다 단순하지만 보다 현실적이고 빠르게 확대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