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FBI에 기기정보 넘겨준적 없어”

어제 AntiSec이라는 해커집단이 FBI를 해킹해서 애플의 고유 기기정보 (UDID) 1200만건을 입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애플이 즉각 이에 대응 성명을 발표하였다. 애플의 대변인은 “FBI가 애플에게 이 정보를 요구한적도 없고, 우리가 FBI나 다른 기관에 이 정보를 넘겨준적도 없다” 라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발표를 코앞에 둔 시점에 사용자 개인 정보 보안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해 즉각 명확하고도 강한 메시지를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FBI도 성명을 내고 “FBI의 노트북 컴퓨터가 해킹당했다거나, 우리가 UDID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즉각 부인하였다. 만약 FBI가 개인정보를 대거 입수하여 민간인 추적에 사용하였다면 큰 스캔들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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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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