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예약 시스템 사용 힘든 미국 고령층 증가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의 비효율적인 설계와 낮은 인터넷 접근성이 미국 일부 고령층의 신속한 백신 접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테크 미디어 ‘더 버지 (The Verge)’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65세 이상 고령층이 사용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거주지 근처 의료기관이 만든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개별적으로 찾아 운영 시간이나 접종 자격 확인 후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착순 예약해야 한다.

이 과정에는 회원 가입도 필요하고 많은 주관식 항목을 입력하거나 첨부파일을 업로드해야 하는 불편한 경우도 있다.

백신 수급 사정이 의료기관이나 지역마다 달라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사이트에서 수시로 확인할 필요도 있다.

더구나 고령층 일부는 온라인 접근 자체가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비영리 싱크탱크 ‘퓨 리서치 센터 (Pew Research Center)’가 2019년 발표한 아래 그래프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시민 중 27%는 인터넷을 쓰지 않는다.

인터넷 비사용 인구 중 29세 이하 0%, 49세 이하 3%, 64세 이하 12% 수치와 비교할 경우 상당한 비중이다.

물론 백신 접종 예약이 전화로도 가능하지만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이 일시에 몰려 통화가 어려울 때가 많다.

65세 이상 시민은 코로나 백신이 가장 시급한 계층(Phase 1) 으로 분류되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공개한 아래 그래프가 보여주듯,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령자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설계와 인터넷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지 및 관련 정보 출처 : Pexels, Pew Research Center, CDC,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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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테크에 대한 글을 씁니다 jaewan@techneedle.com 필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