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VC (Corporate Venture Capital, CVC)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분기 통계에 따르면, CVC가 $2.1B (약 2.3조원)을 투자하면서 전체 벤처투자시장내 차지하는 비중이 15% 정도로 증가하였다. 몇가지 주목할만한 사항으로는, 1) 평균 CVC딜 규모는 $17.8M (약 200억원)으로 일반 VC의 평균딜 규모인 $7.8M (약 90억원) 대비 크며, 2) 84%의 딜이 다른 투자자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딜로 여전히 단독투자보다는 공동투자가 많지만, 지난분기 90% 보다는 낮아지는 추세이고, 3) 헬스케어분야가 50%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CVC의 일반적인 산업 선호는 아니고 지난분기의 특별한 점으로 보인다), 4) 클린텍 비중이 작년 동분기 대비 많이 감소했다.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기 때문에, 이전보다도 기업 입장에서는 벤처투자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보인다.
